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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대구 : 매화 꽃 구경,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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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 / ☎ 053-631-8686


대구의 민속문화재 중 하나인 남평문씨 본리세거지는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의 18세손인 문경호가 1840년을 전후하여 터를 잡아 남평문씨 일족이 모여 살던 곳이며 원래는 인흥사의 절터였던 곳을 구획해 집을 지었다고 해요😊
 

 
구경을 시작하기 전에 남평문씨인 문익점의 동상이 크게 있어요 문익점은 고려말 1363년 원나라에 서장관으로 갔다가 목화 종자를 국내로 들여와 경남 산청군의 장인 정천익과 함께 시험재배를 하고 3년간의 노력 끝에 재배에 성공해 전국에 목화씨가 퍼지도록 했어요
 

 

 
동상 뒤로 목화밭이 크게 펼쳐져 있어요 목화는 보통 한해살이 풀이며 꽃이 지고 생긴 꼬투리가 익어 터지면서 솜이 보이는데 현재 솜이 보이면서 바람에 떨어져 많이 날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보이는 솜들을 모아 우리가 알고 있는 솜이 만들어지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고 해요😁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연못이 있는데 여름이 되면 연꽃이 많이 핀다고 해요 여름에는 연꽃을 보러 방문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문화재이긴 하지만 현재 아홉 가구가 실제로 거주 중인 곳이여서 관람은 조용히 해달라고 적혀있어요🤫
 

 

 
실제 거주중인 집 외에도 수봉정사, 광거당, 인수문고 등이 있는데 총 70여 채의 전통 와가가 있어요
 

 

 
마을엔 토담으로 둘러쌓여있는데 사람 키보다 높이 쌓여있어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낮은 담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인수문고는 문중의 서고로, 규장각 도서를 포함한 책 1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어요  인수문고 토담 옆으로 매화나무가 있는데 바람이 불어 꽃잎이 흩날려 정통가옥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풍경이었어요🥰
 

 

 

 

 
수봉정사는 주로 손님을 맞고 일족의 모임을 열 때 사용하던 큰 규모의 건물이에요 그 옆을 큰 소나무들이 꾸며주고 있는데  꽃도 이쁘지만 높이 솟은 소나무도 멋있었어요🌲🌲
 

 

 

 
해가 질 때쯤 방문을 해서 노을과 함께 매화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느낌이네요
 

 

 
목화와 목화씨, 붓 조형물이 있는데 붓이 그어진 건 실제처럼 보이더라구요👍

 

 

 

 

 
아직 모든 나무들이 다 활짝 피지 않았지만 많이 핀 나무들도 섞여있어서 꽃구경하는 데는 큰 지장은 없었어요🌸

 

 

 
이 곳 매화나무들은 홍매화, 백매화등이 섞여 있어서 색감이 좋았어요😍

 

 

 

 
가까이서 볼 때 각각의 꽃들만 봤지만 멀리서 매화나무들을 한 번에 보니 봄이 완연히  왔다는 게 느껴지네요☺️


주차

 

 

 
주차는 문화재 바로 앞에 무료로 있어요 따로 주차관리를 하지 않아서 주차선 외에도 주차를 할 수 있어 주차공간이 많이 있어요 주말에 많이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면 주차하기는 쉬워요 하지만 차가 좀 많을 때는 입출구가 같아 차가 나올 때는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주차 난이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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