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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등연지(유호연지) & 군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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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유등연지(유호연지) & 군자정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 주차장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743-1 

 

군자정을 지나 유호연지 따라 들어가는 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 

 

# 유등연지 & 유호연지 

 

청도 팔경 중의 명승지이며, 전국 명승지 백 곳 중의 한 곳인 이곳은 고성이 씨 청도 입향조 모헌공 휘 육 선생이 신라지라고 불리던 이 못을 넓히고 연을 심고 면적은 약 2만천 평, 둘레 약 7백여 미터 깊이 2미터 정도 파고 지명을 유호연지라 이름을 지었다 이곳에 연을 심은 것은 비록 몸은 주류에서 쫓겨나 은둔하게 되었으나 연꽃처럼 청정한 군자의 삶을 살고 싶었던 뜻을 표현한 것이다 

 

 

유호연지는 물을 채우기 위해 영남대로 따라 수로를 만들어 물을 가져온 것인데, 당시에는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고개를 넘는 흐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어서 모두 신기하게 생각하여 영남대로를 이용하는 과객들이 오가며 소문이 나 영남물고개로 유명하게 되었다

 

배롱나무

 

부처꽃과 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이며 개화기가 길어서 백일홍 나무라고도 한다 꽃은 7~9월에 피며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연꽃

 

이곳의 연꽃은 홍련이며,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연꽃이다 꽃대가 곧고 길어 꽃이 수면에서 높이 솟아 있으며, 꽃 가운데 벌집 같은 연밥이 있다 수련과로 7~8월에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고 잎과 뿌리는 식용, 씨는 약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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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정 

 

군자정은 연지 호상에 4간 겹집으로 방이 2간, 마루가 10 간인 특이한 구조로 1531년 지어 선비를 만나고 후학을 가르치면서부터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주돈이의 애련설 '연화지군자'에서 군자정이라 이름 하고 정자에 드나드는 문의 현판은 송나라 주자의 관서유감의 시구에서 일감문이라 하였다 

 

 

1919년 370인의 향내 유림이 주축이 되어 군자정강학계를 창계하여 매년 음력 8월 18일에 모여 경전을 강송하고 시를 지어 읊기를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선성을 추모하여 오고 있다 또한, 이곳은 '반보기 풍습'의 유래지로, 고성이 씨 며느리와 딸네들이 음력 8월 16일 군자정에 모여 강학계 행사 준비와 정의를 돈독히 하는 모임이었는데 이러한 미풍양속이 군민들에게 구전으로 전해내려 남녀노소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미풍이 군민들에게까지 미치게 되었고 지금은 시대의 변천으로 과거의 아름다운 민간풍속으로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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