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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강이 흐르는 밀양 만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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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강이 흐르는 밀양 만어사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 주차장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만어사 밑에 공터형식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주차가 가능함 

 

# 만어사 

만어사는 만어산에 있는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제1대 수로왕이 창건한 사찰이며 양산 통도사의 말사이다 만어사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는데 하나는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에서 살고 있던 독룡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오곡이 결실을 맺지 못하게 하여 수로왕이 이 일을 막으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부처에게 청했다 부처는 6비구와 1만의 천인들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의 항복을 받아내 재앙을 물리쳤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수로왕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을 찾아가서 새로 살 곳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터라고 일러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머물러 쉰 곳이 만어사였다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변하였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화석으로 굳어 버렸다고 한다 현재 절의 미륵전 안에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하며, 미륵전 아래에는 무수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이 돌들이 고기들이 변해서 된 만어석이라고 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웅전

 

미륵전

 

삼층석탑 

고려 중기의 석탑으로 만어사를 지을 때 함께 세웠다고 전해지며 <삼국유사>에 따르면 만어사는 고려 명종 11년에 지어졌고, 삼층석탑 뒤편 넓은 터가 법당 자리였음이 확인되면서 처음부터 그 자리에 계속 있었음이 밝혀졌다 단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렸는데, 이는 고려시대 석탑에 흔히 나타난다 또한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이나 몸돌은 비교적 온전하나 꼭대기 부분은 후대에 석재를 다듬어 얹은 것이다 

 

 

# 만어석 

만어산 암괴류는 정상 부근 산비탈에서 바윗덩어리들이 무리 지어 강물처럼 흘러가다 멈춰 선 암석지대이다 돌강이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만어사 미륵전 아래에 너비 100m, 길이 500m 크기로 자리 잡고 있다

 

 

암괴류는 땅 밑 깊은 곳에 있던 화강암이 땅 위로 올라오면서 팽창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틈이 생기고, 이 틈으로 풍화와 침식 과정이 진행되면서 만들어진 바윗덩어리들이다 비탈을 따라 계곡 아래로 서서히 이동하다가 빙하기가 끝나면서 그 자리에 멈췄고, 빗물과 계곡물에 모래 등이 씻겨 내려가고 바위만 남게 된 것이다

 

 

3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어산 암괴류는 섬록암, 반려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형태는 거무스름하고 둥근 편이다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처럼 맑은 소리가 난다 하여 경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화강암의 성분 차이에 따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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