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
화본역
화본마을 동쪽의 조림산을 '산은 꽃의 뿌리와 같으므로 꽃의 근본이다'라는 뜻의 산여화근고화본으로 명명한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어 화본역이 되었어요🌼 1936년 완공되었으며 1938년부터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시장이 없는 산성면 주민들이 신녕과 영천시장을 가기 위해 많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해요 그리고 2011년 코레일과 군위군에서 주관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1936년대 화본역의 옛 모습 그대로 살리면서 관광지로 더 유명해졌답니다🚉
화본역
:
경북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
동절기 09:00-17:00 / 하절기 09:00-17:30
입장권 1,000원 (만 6세 이상 / 경로, 복지 할인없음) |
* 재입장 불가
화본역은 중앙선(청량리~경주)의 아담한 역이며, 군위군에서 유일하게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에요 무궁화호 상행 3회,하행 3회 총 6회의 열차가 정차하고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여객 및 화물열차가 약 40여 회 운행되고 있어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역이 정겨워 보였어요 옛모습을 그대로 복원해서 더 그렇게 보였답니다😍
기차가 한대 있었는데 앞은 모형이고 뒤에는 폐차된 새마을호 카페객차를 연결하여서 레일카페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화본역 안은 큰 편이 아니었지만 아담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사진촬영용 소품으로 모자도 준비되어 있었어요📸바로 옆에 거울이 준비되어 있는데 모자를 쓰고 많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실제 기차역이라서 그런지 기차를 타러 온 기분이 들더라구요 하늘도 맑아 여행을 왔지만 기차 타고 여행을 다시 가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건널목을 건너와 사진을 찍는데 철길로 내려가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1일 6회 정차하는 실제 역이고 당시에는 열차가 오기에 시간이 남았다고 하지만 선로 위 사진촬영 시 과태료를 낸다고 많이 붙어있으니 안전한 승강장 내에서만 촬영하셔야 해요
아까 역 밖에서 본 기차를 승강장 내에서 보니 실제로 운행하는 기차 같네요 기차를 탄 지 오래돼 실제 기차가 지나갈 때 다시 와보고 싶었어요😀
승강장을 구경하고 건널목을 다 건너게 되면 급수탑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요
급수탑은 1930년대 말에 지어졌다고 해요 높이가 25미터이며 상부에 물저장 탱크가 있답니다
1950년대 디젤기관차가 등장한 이후 거의 사용하지 않아 한 때는 수십여 개에 달하던 급수탑이 현재는 화본역을 포함해 국내 몇 개만 남아있다고 해요
내부에는 파이프관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탑 상층 물탱크에 끌어올리는 것과 나머지는 저장한 물을 증기기관차에 공급하는 파이프예요💦
벽에는 낙서들 외에 '석탄정돈 석탄절약'이라는 글자가 조금 지워졌지만 적혀있는데 당시 인부들이 적은 거라고 해요
군위경찰서 산성지서
:
09:00-17:30 / 연중무휴
*음료 및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출입 금지
입장료 무료 |
추억의 파출소라고 화본역 건너편에 있는데 처음에 지나갈 때는 진짜 파출소인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바로 옆에 경찰서가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도 들어갈 때는 괜히 무서운 기분이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예전 파출소의 모습을 재현해 놨는데 소품도 세세하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눈으로만 볼 수 있는데 소품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한 몫하더라구요👍
양 옆으로 길을 따라 뒤 쪽으로 들어오면 철장을 재현해 뒀어요
철장 안쪽에 흰색 자그마한 벽 뒤로 화장실을 재현해 뒀는데 철장보다 더 리얼했어요😨
안쪽으로는 다양하게 경찰복은 물론 교통경찰, 과학수사경찰 등에 대한 설명과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관이었어요
주차
🅿️주차장은 화본역을 정면으로 오른쪽에 무료로 주차 가능해요 꽤 넓게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