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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 푸른하늘 아래 청도읍성 성곽길

여행기록 2023. 4. 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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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성

 

: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상리 48-1


청도읍성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방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에요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순 없으나,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고 현재의 규모는 조선시대에 완성됐다고 해요
 

출처 : 청도군청

약 1.88km 둘레에 높이는 약 1.65m이고 일제강점기에 도시화와 도로개설로 문루는 철거되고 성벽일부는 훼손되었으나 현재 발굴조사와 고문헌 고증을 거쳐 복원 중이에요😊 중간마다 끊겨있지만 읍성을 한 바퀴 다 돌면 1시간 정도 걸려요💦
 

 
주차장과 읍성 사이로 고을 백성들이 벼슬아치를 기리는 선정비군이 나열되어 있어요
 

 
청도에서 유명한 만큼 SBS 런닝맨 471회 촬영지로 청도읍성이 나왔다고 해요😆
 

 
청도읍성을 따라 내려오니 복사꽃이 만개해 한창이였어요 4-5월이 개화시기라서 지금이 구경할 수 있는 적기예요🌺 대신 5-6월로 넘어가면 작약꽃과 수련이 개화한다고 해서 작약꽃밭을 방문해 봐도 괜찮을 거 같아요👍
 

 
연꽃지는 개화가 7-8월 여름이라서 아직 볼 수 없지만 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어가 볼 수 있게 길이 나 있어 연못만 구경을 했어요
 

 
성벽을 따라 구경을 하면 중간마다 전망대식으로 성벽이 나와있는데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인공적으로 조성한 읍성 동편의 연못 성내지와 형벌을 집행하고 죄인을 구금하는 형옥이 한눈에 보였어요
 

 
성벽을 따라 동문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마을 쪽으로 건물 하나와 말이 덩그러니 있어서 가까이 가서 구경했어요🐴
고마청이라고 민간의 말을 삯을 주고 징발하는 일을 맡은 관아이며, 1895년 '청도군읍지'에 고마청의 위치가 동문 안에 있다는 문헌 기록을 토대로 청도읍성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에 복원했다고 해요
 

 
성벽을 어느 정도 구경하고 주차장에서 맞은편으로 건너와 청도 석빙고에 갔어요 석빙고는 겨울에 인근의 하천에서 가져온 얼음을 봄, 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보관하던 창고이며, 조선 숙종 39년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석빙고 입구의 비석에는 석빙고와 관계된 사람 이름과 숙종 39년 2월 11일에 공사를 시작해 5월 5일에 마치고 5월 6일에 석빙고를 세웠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어요
 

 
동서로 긴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고 계단을 이용해 석빙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밖에서만 구경이 가능해요😮
 

 
청도 석빙고는 현재 남아 있는 전국의 석빙고 6기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  자세히 보면 동쪽으로 5도 정도 기울어져있는데 바닥 가운데 있는 배수로에서 물이 석빙고 밖 개울로 빠지도록 설계한 거라고 해요
 

 
석빙고를 구경하고 청도향교 방향으로 올라가니 길이 산책하기도 좋게 되어있어요 강아지를 데려와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읍성도 구경하면서 산책도 할 수 있는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주차

 
주차장은 여러 곳에 있는데 동문에 약 30대 정도 주차가능한 주차장이 있고 서문에 약 50대 주차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요🚗🚙
연꽃지와 북문 방향으로 가려면 동문에 주차를 하고, 민속촌을 먼저 구경한다면 서문에 주차를 하면 빠르게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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