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보여주는 순천 낙안읍성
# 조선시대를 보여주는 순천 낙안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 주차장
서문 주차장
전남 순천시 낙안면 서내리 180-2
동문 주차장
전남 순천시 낙안면 평촌리 6-4
남문 주차장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 118-1
주차장은 총 세 곳이며 동문 주차장은 약 200-300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크며 서문, 남문은 20-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음 위치상으로 가장 가까운 주차장 방문하면 됨
# 관람료 및 입장시간
성인 4,000 / 청소년·군인 2,500 / 어린이 1,500
* 순천시민 50% 할인
1월, 11월-12월 09:00-17:30 / 2-4월, 10월 09:00-18:00 / 5-9월 08:30-18:30
# 지도
# 민속마을
낙민루
남원의 광한루, 순천의 연자루와 더불어 호남의 명루로서, 6.25 전쟁 중에 소실되었다가 1984년부터 시작된 낙안읍성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건립되었다 더불어, 낙민루 앞뜰에는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나주목사가 각 군을 순회할 때 아홉 번째로 들러 쉬며 머물렀다 하여 구정뜰이라고 한다
동헌, 내아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관아 건물로서 지방행정과 송사를 처리하던 곳으로 동쪽은 수령, 서쪽은 관리, 중앙마루는 송사를 다루던 곳으로 사용했다 한편 동헌은 사무당이라고도 불리는데, 사무는 지방 수령이 송사까지 책임지고 있어 더러 백성의 피해가 많아 권력을 남용하거나 백성들을 함부로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를 낙안읍성 당호에 담고 있다
내아는 수령의 안채로 사용하던 건물로 내동헌이라고도 한다 내아 역시 1990년 동헌과 함께 옛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되었다
낙안객사
객사는 왕명으로 오는 사신들과 고을을 찾아오는 기타 관리나 외빈들이 머물다 갔던 곳으로, 고을의 가장 으뜸이 되는 건물로 동헌보다 격이 높아 낙안읍성 내 가장 중앙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낙안객사는 1450년에 건립한 후 현재는 객사 본전만 남아있어 전체적인 모습은 알 수 없으나 1900년대 초까지는 남아있었다고 하며, 1909년 이후 낙안초등학교 건물로 사용되다가 1982년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지
옥사
옥사란 옛 지방관아에 딸린 부속사로서, 이곳 옥사 역시 고을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을 임시 격리 수용하였던 시설이다 낙안읍성 옥사는 그동안 폐사되었던 곳으로 2002년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좌측은 여름 옥사로 우측은 겨울 옥사로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옥사 주변의 담장 역시 어느 담장보다 높게(2.5m) 쌓여 있으며, 관아 옆에 옥사가 있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낙안읍성의 옥사는 관아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는 역대 군수들이 선정을 베풀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낙안읍성 내에 흉악범이 없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옥사 주변에는 연지를 두어 죄수들의 탈주를 막아주는 역할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큰샘빨래터
빨래터의 우물은 옛날 낙안군수님이 드셨다 하여 큰샘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해 성내에 깊은 우물을 파는 것을 금하였는데 성내 깊은 우물을 파게 되면 배 밑이 뚫리어 배가 가라앉는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낮은 곳에서 나는 우물인데도 가뭄 때나 우기 철이나 별 차이 없이 마르거나 넘치지 않고 본래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우물물을 마시면 성품이 착해져 미인이 된다고 주민들은 믿고 있다고 한다
# 낙안읍성 전망
순천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특히 성 안에는 전통적인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1908년 낙안군이 폐지되면서 순천군에 편입되어 순천시 낙안면이 되었다 성곽은 조선 태조 6년 낙안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흙으로 쌓았고, 세종 6년 되던 해부터 석성으로 쌓기 시작했으며 그러부터 약 200년 후인 인조 4년에 중수 됐다
성 안에는 90여 가구의 민가가 있는데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으며, 보통 1가구당 2-3채의 초가집과 마당, 텃밭으로 구성되었다 낙안읍성은 1983년 6월에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