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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명소 월연정

여행기록 2023. 10.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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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롱나무 명소 월연정 

경남 밀양시 용평로 330-7 

 

# 주차 

경남 밀양시 용평로 330-7 

 

주차장이 따로 없고 월연(백송) 터널 옆으로 월연정으로 들어가는 길 앞에 3-4대 정도 주차 가능함

 

# 월연정 

월연정은 대청인 쌍경당과 월연대 등 주건물을 세우고 이 건물들 외에 쌍청교, 영월간, 수조대, 탁족암 등의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행단, 백송, 오죽, 진시 등 희귀한 나무들이 수석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고 강변 풍경과 보름달이 떴을 때의 월주경이 특히 아름다워 밀양 8경 중의 하나이다 정자는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타 없어졌으나 1757년 후손들이 쌍경당을 고쳐 짓고 1866년 월연대를 복원했다 1956년에는 이태의 맏아들인 이원량을 추모하는 건물인 제헌을 새로 지었다

 

 

# 월연대 일원 

월연대는 조선 중종 때 월연 이태선생이 1520년 추화산 동편 기슭,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절벽 위에 지은 별장이다 그는 한 해 전 기묘사화가 일어나면서 개혁을 주장하던 선비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파직당하는 화를 입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월연대와 쌍경당을 짓고 은거했다 월연대는 가장 높은 언덕에 남향으로, 쌍경당은 중간 높이 지대에 동향으로, 제헌은 가장 낮은 곳에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처럼 각기 다른 지대에서 다른 방향으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정자가 대개 단독으로 지어진데 비해 월연대 일원은 담양 소쇄원처럼 여러 건물이 집합적으로 들어선 독특한 양식을 보이는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이 월연대, 왼쪽이 쌍경당 영역이다 '월연'과 '쌍경'은 달과 강물이 어우러지는 경관과 관련되어 붙여진 것으로, 계곡 사이의 다리로 두 영역이 이어진다 

 

쌍경당

 

계곡 

 

월연대

 

백송나무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진 곳이 하얗게 보이며 일반적인 붉은 소나무와 달리 나무줄기가 회색과 흰색줄기로 되어 있어서 백송 또는 백골송이라고 한다 최초의 월연정 백송은 약 500년 된 것으로 중국을 다녀온 사신이 가져와 쌍경대 쪽 축대의 모소리 끝부분에 심었으며 1925년 대홍수로 인해 뿌리째 뽑혀 고사되었으나 최초 심었던 백송에서 솔방울이 언덕으로 날아가 자연 발아로 바위틈에 3그루의 백송이 자랐다 그중 한 그루는 2014년 태풍으로 고사되었고 현재 수령이 약 280년 된 마지막 한 그루의 백송나무만이 살아남아 월연정 절벽에서 자라나고 있다 

 

 

# 월연터널 (백송터널)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 사용되었던 철도 터널로, 1940년 경부선 복선화로 선로가 이설 되면서 일반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폭 약 3m, 총연장 약 130m이며, 백송터널이라고도 한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산책도로로 인기가 높으며, 영화 똥개의 촬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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