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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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 ☎ 054-852-3588
동절기 09:00-16:30 / 하절기 09:00-17:30
개인 | 안동시민 | 단체 / 안동시민 단체 (30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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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 5,000 | 1,000 | 4,000/900 |
청소년 | 2,500 | 500 | 2,000/400 |
어린이 | 1,500 | 400 | 1,200/300 |
* 민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장애인/국가유공자 무료입장
하회마을은 낙동강 상류인 화천이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의 하회를 붙여 이름을 지었어요😊
고려 중기에 김해 허씨와 광주 안씨, 14세기 고려 말에 풍산 류씨가 들어와 씨족마을을 이루었다고 해요 이후에 풍산 류씨를 중심으로 마을이 번성했어요 현재는 류씨 문중의 고택에서 조선시대 양반집의 전통과 의례가 유지되고 있어요
주차를 하고 하회장터로 들어가면 안동식혜, 안동찜닭 등 다양한 안동먹거리들이 즐비해있어요
하회장터를 지나오면 매표소가 나와요 매표를 하고 하회마을로 가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가는 방법과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어요
버스는 10분마다 운행해요🚌 매표소를 지나 검표소에서 입장권만 확인하고 바로 탑승할 수 있어요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고건축 양식과 전통적인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하회마을 입구부터 기와집과 초가집이 한데 어우러져 한눈에 펼쳐졌어요
먼저 한 바퀴 돌기 위해 하회교회를 들렸는데 예배가 진행 중이어서 안은 들어가 보지 못했어요
하회교회는 1921년에 지어져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예요 원래 마을 중앙에 있었지만 종소리 소음을 줄이고자 1990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고 해요
염행당은 조선 후기 문신인 류치목이 1797년에 지은 집이에요 처음엔 집이 단출했으나, 1878년에 손자인 류기영이 크게 확장했다고 해요 1954년 화재로 안채와 사랑채가 소실되고, 현재는 대문간채와 별당, 사당만 남아있는데 화재 때 많은 도서와 진귀한 골동품들이 그때 소실되었다고 해요
특이하게 별채와 사당 사이에 흙돌담이 기와편으로 무늬를 장식해 다른 돌담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목련이 만개해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염행당에서 위로 올라가면 양오당이 나와요 양오당은 맹자에서 따온 말로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양오당 앞에 신기하게 짧은 담이 세워져 있는데 바깥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안채를 보호하기 위해 세웠다고 해요
충효당으로 가는 길 골목에 벚꽃이 피고 있었어요
아직 만개한 건 아니었지만 초가집 담 앞으로 꽃잎이 날려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충효당은 서애 류성룡의 종택이지만 사후에 지은 집이라고 해요 충효당 내에는 영모각이라는 건물이 따로 있는데 서애선생의 귀중한 저서와 유품이 전시되고 있어요
둘러보면 하회마을에 각 고택에는 목련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하얀 목련이 고택과 잘 어울렸어요☺️
충효당 앞에는 한국 고유 나무인 구상나무가 심어져있는데 1999년에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심은 거라고 해요🌲
충효당 맞은편에 양진당이 있는데 풍산 류씨의 제사를 받드는 가장 큰 종가예요 양진당은 최초로 풍산 류씨 족보를 완성한 류영공의 호에서 따온 거라고 해요
양진당에서 나와 길을 내려가다 보면 골목이 나오는데 골목 따라 들어가면 하회마을에서 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삼신당 신목이 나와요
삼신당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고 600년이 넘는 나무예요 멀리서도 보일만큼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 하회마을에 있는 집들은 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어서 바라보는 방향이 일정하지 않다고 해요
신목을 지나쳐 나오면 3·1 운동 만세송인 보호수가 나와요 신목만큼은 아니지만 400년이 넘는 나무예요
보호수 맞은편에는 엘리자베스 2세 방문기념 전시관과 원지정사가 있어요 전시관에는 방문 당시 사용했던 삽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원지정사는 류성룡이 1576년에 자신의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집으로, 병이 났을 때 요양하던 곳이기도 해요
누각인 연좌루에 오르면 부용대와 화천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원지정사에는 매화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 거의 다 떨어져 있었어요🥲
원지정사에서 나와 바로 내려가면 만송정숲이 나오는데 2006년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된 숲이에요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완하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해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이라고 해요
숲에서 화천너머로 부용대가 보였어요 부용대는 처음에는 북애라고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만송정숲옆으로 하회마을에서 봄이면 기사에도 나는 유명한 벚꽃길이 펼쳐져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벚꽃을 볼 수 없었어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마을 내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행사가 있는데 그때 만개할 거로 예상되고 있어요🌸
주차
주차장은 제1주차장, 제2주차장이 있는데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주말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았지만 제1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주차장이 커서 쉽게 주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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