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 하회마을의 다른 모습, 안동 부용대

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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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산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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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끝이자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에요  '연꽃을 내려다보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이 물 위에 떠 있는 한 송이 연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름이 붙었어요🪷
 

 
주차를 하고 화천서원 옆으로 난 등산길로 5분 정도 오르면 부용대가 나와요
 

 
하회마을을 다녀왔다면 고택들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경상도 : 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부용대에서는 하회마을에서 가까이서 봤던 것들을 마을 전체를 휘감아 도는 낙동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만송정숲과 하회마을 벚꽃길이 보였는데 이 날은 벚꽃이 다 피지 않아서 볼 수 없었지만 벚꽃이 다 핀다면 분홍색 가득한 봄의 하회마을을 볼 수 있어요🌸

부용대는 2017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사진을 보니 그때에 비해 물이 준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사진에는 다 안 담기지만 하회마을 전체와 낙동강이 둘러져 있는 모습을 한눈에 보면 탁 트여 시원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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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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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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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원은 조선 중기 때 문신이자 학자인 류운룡을 모신 서원이에요 1786년에 세워졌으며 1803년 제자 김윤안과 손자인 류원지를 추가하여 제사를 지냈어요 그러나 1871년 흥선 대원군이 서원 철폐령을 내려 강당과 관리동만 남기고 헐어지고 이후 1996년에 다시 복원됐다고 해요
 

 
화천서원의 문루인 지산루에 오르면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와요 그 앞으로 원문인 유도문이 있지만 입구는 주차장 앞 부용카페로 들어갈 수 있어요😃
 

 
낙동강도 좋았지만 지산루 뒤로 산이 겹쳐보이는 모습이 멋있어서 오히려 내려와서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요🥰
 

 
지산루 맞은편의 건물은 강당인 숭교당인데 화천서원이란 현판이 걸려 있고, 서원 철폐령에서 남은 건물이에요
 

 
지산루에는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는데 넓게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한번 올라가 보는 걸 추천해요👍
 

 
다시 내려와 숭교당 옆의 작은 문으로 지나가면 경덕사가 나오는데 위패를 모신 곳이에요
 

 
경덕사는 들어갈 수 없지만 부용대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다보면 살짝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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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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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86
 
매일 11: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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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정사는 류성룡이 만년에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곳이에요 그리고 관직에서 물러난 류성룡이 임진왜란 당시 경험을 기록한 '징비록'을 쓴 장소 이기도 해요 1576년에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으려 했지만 가난해 집을 짓지 못하고 1586년 승려 탄홍의 도움으로 옥연정사를 완성했어요
 
옥연이라는 이름은 부용대와 하회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마치 옥과 같다는 데서 비롯됐어요
 

 
옥연정사 앞으로 대나무와 매화나무가 있었는데 옥연정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줬어요🍃🌸
 

 
아쉽게도 옥연정사는 사유지로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오후 3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관광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었어요 시간제한이 있는지 알지 못해 부용대와 화천서원을 구경하고 오니 3시 10분에 도착해 열려 있는 문 앞에서 보이는 곳만 구경하고 돌아갔어요😭
 

옥연정사는 대문채, 안채, 사랑채, 별당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채는 부엌이 가운데 있고 양옆에 온돌방을 둔 독특한 구조라고 해요 별당채는 류성룡이 '징비록'을 집필한 서재이고, 맨 안쪽의 사랑채는 서당으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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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부용대, 화천서원, 옥연정사는 모두 한 곳에 있고 주차장도 하나만 있어서 화천서원을 내비에 검색해서 오면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요 무료로 운영되며 주차선도 따로 없는 공터주차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