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야경산책명소 운암지수변공원

대구 북구 구암동 349

운암지 수변공원은 택지개발로 사용이 안되고 있던 저수지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환경친화 공간으로 꾸민 곳이에요☺️ 놀이시설, 체력단련시설, 함지산으로 난 산책로와 등산로 등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오면 바로 민들레 모양의 조명들이 있어요😆 이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그 옆으로는 수변광장이 있고 광장 바닥에는 별자리와 은하수 조명이 펼쳐졌어요🌟 야경명소답게 조명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수변데크로드 따라 조명이 많이 있어요

바람이 꽤 부는 날이었는데 저수지가 잔잔해 거울을 댄 듯 비쳐 보였어요🥰

저수지 가운데에는 섬이라고 하기엔 작은 풀숲이 보이는데 인공식물섬으로 노랑꽃창초를 물에 뜨는 인공 구조물에 식재하여, 식물 뿌리를 통하여 영암염류를 제거하고 오염물질을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해요🏝️

운암지 수변공원 시설 중에는 특이하게 짚와이어가 있어요 짚와이어는 만 8세에서 13세만 이용이 가능해서 아쉽지만 구경만 했답니다🥲

운암지에서 가장 유명한 달 포토존이에요 크기도 꽤 커서 멀리서도 잘 보이고 생각보다 실제처럼 만들어져서 신기했어요🌕

인공폭포가 있지만 밤에는 가동을 하지 않는 듯해요🥲
대신 바위틈을 자세히 보니 두꺼비 두 마리가 귀엽게 앉아있어요🐸

인공식물섬을 봤을 때 풀 사이로 하얀 게 보여서 카메라로 확대해 보니 오리들이 자려고 자리를 잡은 게 보였어요 오리들 위해서인지 집과 먹이와 쉴 수 있는 곳이 준비되어 있어요😄

정자 옆으로 달 조명이 보이는데 물에 비치는 게 진짜 달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정자 주변으로 먹이를 많이 주는지 물고기가 엄청 모여있는데 조명 때문에 잘 보여서 약간 무서웠어요..😖

산책로를 마저 돌기 위해 가는데 달이 움직이면서 정자 정가운데 오는 듯한 모습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정자를 먼저 구경하기 위해 안 갔던 폭포 위로 난 산책길에서 내려다보는 운암지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이에요 길지 않은 산책로여서 산책 겸 야경 구경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주차

주차장은 수변공원 바로 앞에 무료로 있고 10-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요 올라가는 길은 한대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지만 중간에 교차 가능한 길이 트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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